2024. 1. 18. 22:18ㆍconcert
작년 5월에 열렸던 백예린 콘서트 늦깎이 후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백예린님이 콘서트를 한다고 발표한 순간....! 기대는 했지만,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그건 바로 피켓팅때문이었죠... ㅜㅜ
아니나 다를까 티켓팅 당일, 플로어쪽 좌석은 실패했고, 다행히도 막콘 2층 사이드쪽 좌석을 예매했습니다.
그렇게 약간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간게 어디냐며 생각하고 콘서트날만을 기다렸습니다!!
백예린님의 음악을 예전부터 들어오고, 좋아했지만, 콘서트는 처음이어서 너무 기대가 되었죠!
그렇게 도착한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

두둥....! 이 간판을 본 순간 아 내가 진짜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티켓을 수령하고 난 후, MD샵에서 사고싶었던 티셔츠와 포스터를 질렀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진 않았고, 퀄리티도 너무 좋아서 티셔츠는 두장 샀습니다!
입장 전 티켓 인증..!

이제 입장을 했습니다. 입장할때 꽃을 나눠주더라구요!!

콘서트 하면서 열씸히 흔들어 제꼈습니다.
이제부터 콘서트 후기를 써볼게요!






저는 38구역쪽에 앉았는데, 전체적인 무대를 보기에는 너무 좋은 좌석이었어요!
예린님 얼굴이 조그맣게 보이는게 단점이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좌석이랑 무대랑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핸드볼 경기장 음향....
너무 좋았어요....! 제가 가본 공연장중에서 제일 좋았습니다. 너무 넓은 공연장들만 갔어서 그런가...?
곡들도 제가 듣고싶었던 곡들이 알차게 들어있었고, 못보던 스타일의 무대들도 많이 있어서 신선했어요!
그리고 앵콜도 너무 야무지게 해주셔서... 감동했습니다.
역시 콘서트 이름이 Square 아니랄까봐... 초반에 편곡버전 불러주시고 앵콜때 원곡버전 두번 들려주셨어요!
편곡도 좋았지만, 원곡도 듣고 싶었는데, 이렇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콘서트에서 제일 좋았던 노래는 '물고기'였습니다.
물고기 특유의 '빰빰빰빰' 부분이 있는데, 와 거기서 소름이.... 그리고 가사도 너무 좋았구요.
원래 'Antifreeze'를 기대하고 갔는데, '물고기'가 더 좋았다는...
그리고 콘서트가 끝나고 사람들이 몰려서 뛰어가길래 아 퇴근길인가보다 하고 저도 시간이 있어서 가볼까? 했죠..
그리고 30분정도 기다리니.. 예린님이 나오셨어요! 그리고 한분한분 손 하트를 해주시는데..
저는 줄 끝쪽에 있어서 에이 끊기겠지 하고 그냥 보기만 하고 있었는데,
진짜 끝까지 다 해주시는거에요!
그리고 드디어 제 차례...
아니진짜 한분한분 다 손하트를 해주셨어요..! 너무 친절하신 예린님.... 잊지 못할 순간이었습니다.이때 이후로 정말 더 많이 예린님 노래를 듣게 되었더라는.... 그리고 힘든 일 있을때마다 이 영상을 주기적으로 챙겨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예린님.
암튼 이정도로 적어보았구요! 첫 포스팅이라 글솜씨가 좋았는지는 모르겠는데,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콘서트 후기들도 곧 올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